Letter from Myanmar GMS 선교회 소속
안산 부곡교회(예장 합동) 파송선교사
후원계좌: 하나은행 920-982398-978
(GMS정현성/오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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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단장으로 섬기고 있는 Light of Yangon Philharmonic(LYP) 오케스트라의 제 4회 정기공연이 지난 9월 26일, 멜리야 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하며 성장하는 단원들과, 그들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퍼져나가는 것을 보며 큰 감사가 있었습니다.
LYP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연계되어지는 음악사역이 앞으로도 미얀마 사회 속에 빛과 사랑을 전하는 문화 사역의 통로로 아름답게 쓰임받을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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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경 선교사가 사역하는 Music Tree House 음악교육센터 스텝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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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부터 10일, 8박 9일간 울산 전하교회 19명의 단기선교팀이 미얀마를 방문하여 바고, 네피도, 인레호수 지역에서 함께 복음을 전하고, 한국요리 나눔, 어린이 사역 및 공연을 통해 지역교회들을 섬기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외부인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현지 교회와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며, 이 땅에서 사역하는 저희 선교사들과 현지인 사역자들에게도 새로운 힘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사역을 통해 애써주신 전하교회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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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레호수 인근 냐웅쉐(Nyaung Shwe) 지역 주민 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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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수도 네피도 학교 및 마을 방문 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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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M(Dawndew School of Music) 음악학교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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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워진 일곱명의 집사들. (왼쪽부터 - 오마, 먀먀쵸, 더닐라, 니쉐, 우저밍카잉, 우네아웅, 우띤아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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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8일, 바고제일장로교회(Bago First Presbyterian Church)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교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장로교회 전통 안에서 공식적인 집사 임명식이 거행된 것입니다.
교회는 그동안 불안정한 사회·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예배와 전도, 지역 섬김 사역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사회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 왔습니다. 그 열매 가운데 하나로, 신앙과 삶에서 모범이 되며 성도들의 신뢰를 받아온 일곱 분이 교회의 초대 집사들로 세워지는 은혜의 자리를 맞게 되었습니다.
임명식은 주일예배 중에 모든 성도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감사와 기쁨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축복하며 일곱분의 새로운 사역 여정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특히 이들은 이미 수년간 교회 내외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예배 안내, 구제, 행정, 전도 등의 여러 영역에서 중심 역할을 감당해 온 분들이기에, 이 임명이 공동체 전체에 더 큰 신뢰와 소망을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집사 임명을 통해 바고제일교회가 더욱 성숙하고 자립적인 공동체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이 집사님들을 중심으로, 교회의 질서가 잘 세워지고, 사역이 보다 조직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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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툰 수 야디표(Thoon Su Yati Phyo)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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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툰 수 야디표가 많이 악화되기 이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25년 5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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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툰 수 야디표가 입원 치료 받던 중 방문했던 사진입니다. (25년 7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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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8일 주일 초등부 특송. 어느 정도 회복되어 교회에도 왔지만 아직 매주 오기가 쉽지않은 건강 상태입니다. (가운데 분홍색 셔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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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여러분의 기도와 전해주신 사랑 덕분에, HIV 양성 판정을 받고 뇌질환까지 더해져 힘든 시간을 보냈던 툰 수 야디표(만 12세)가 병원에서 수술 및 회복 치료를 잘 받고, 현재 퇴원하여 집에서 건강을 점차 회복 중입니다.
매주 정기적인 약 복용과 내원 진료를 받고 있으며, 한때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아이를 바라보며 마음을 졸인 가족들과 저희 선교사들, 교회 식구들도 함께 기도하며 회복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의약품과 영양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아이가 동년배의 친구들과 같은 성장 주기에 진입하기까지 지속적인 정기 후원이 필요합니다. 10월 21일 현재까지 월 후원약정금 305,000원이 모금되었으며, 목표 후원금은 월 50만원입니다. 계속해서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름 : 툰 수 야디표 (Thoon Su Yati Phyo) 출생일/성별: 2013. 05. 10 (만 12세) / 여아 가족관계: 부모 모두 사망 (HIV 감염으로 인한 에이즈로 사망 추정) 보호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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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액 개요 (2025년 10월 기준)
지난 편지에서 보고드린 바와 같이, 2025년 7월까지 집계된 1차–3차 지진 구호금 총 잔액은 7,012,100원(미화 $5,133)이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는 추가적인 지진 피해나 긴급한 구호 요청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잔여 구호금 중 일부를 사역지 내 시급한 필요에 따라 아래와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 바고제일교회 인버터 및 배터리 설치 지원
1) 지출 금액: 2,877,700원 (미화 $2,107)
2) 사용 내역: 태양광 발전 시스템 연계 인버터 및 저장용 배터리 구입 및 설치, 경제 상황으로 계속 빈번해지는 정전 상황 속에서 주일 예배 및 평일 사역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장비로 판단.
3) 설치 완료일: 2025년 9월 30일
4) 현장 책임자: 바고제일교회 담임 칸윈뇨 전도사 및 현지 기술자
5) 효과: 주일예배 정전 없는 진행 가능, 찬양팀 리허설, 영상장비 운영, 심방 전력 등 전반적 사역 환경 향상, 주민 대상 프로그램(성경학교, 야간 모임 등) 운영 시간 확대.
● 잔액 현황 (2025년 10월 기준)
1) 기존 잔액: 7,012,100원
2) 지출 내역: 바고제일교회 전력설비 2,877,700원
3) 잔액: 4,134,400원 ($3,026)
※잔액은 이후에도 사역의 긴급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사용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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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기도제목
1. 장기화되고 있는 미얀마의 정치적, 사회적 불안이 속히 진정되고, 교회가 핍박 없이 자유롭게 예배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2. 바고 제1,2교회를 중심으로 복음의 열매가 퍼지고, 현지 사역자들이 영적·육적으로 강건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3. 바고 지역에 복음을 위한 교육센터 부지를 지혜롭게 잘 선택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에 복음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4. 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툰 수 야디표가 치료와 영양 관리 속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꾸준한 정기 후원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5.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음악적으로 성장할 뿐 아니라, 그 안에서 복음의 가치를 체득하고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6. 뮤직트리하우스 사역 가운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자리잡고, 헌신된 현지 교사들이 지속적으로 양육되어, 음악을 배우는 지역 아동들에게 복음적 가치가 스며들도록.
7. 새로운 학기를 시작한 MRTS 신학교 모세오경 강의를 통해 신학생들이 성경 중심의 신학을 배워가며, 장차 교회를 바르게 세우는 일꾼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8. 정현성, 오은경 선교사 가정의 안전과 지속적인 사역 감당을 위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위해. 주님의 뜻을 민감하게 분별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9. 세 자녀(윤아, 윤형, 윤후)가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며 믿음 안에 견고히 자라나도록.
10. 연결되어진 파송교회 및 후원교회들과 은혜로운 동역 관계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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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선교회 소속
안산 부곡교회(예장 합동) 파송선교사
후원계좌: 하나은행 920-982398-978
(GMS정현성/오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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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from MyanmarChris Jeong, Michelle Oh / chrisjeong81@gmail.comNaypyitaw-Yangon, Myanmar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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