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from Myanmar GMS 선교회 소속
안산 부곡교회(예장 합동) 파송선교사
후원계좌: 하나은행 920-982398-978
(GMS정현성/오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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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라바! 미얀마에서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거센 빗줄기가 땅을 적시는 우기의 한가운데를 지나며, 2026년의 절반이 훌쩍 지났음을 실감합니다. 여전히 미얀마의 상황은 녹록지 않지만, 쏟아지는 비가 메마른 땅을 적시듯 하나님의 은혜가 이 땅의 영혼들을 소성케 하심을 기대함으로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기도로 함께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의 삶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도 변함없는 주님의 은혜가 흐르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지난 사역의 열매와 새로운 비전들을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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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꾸준히 자라나는 다음 세대: 바고 1교회 어린이 사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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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노트북 4대를 활용해 시작한 바고 1교회 아이들의 컴퓨터 교육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최근에는 교육 성취도를 점검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타이핑 경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처음에는 키보드 자판 배열조차 낯설어하던 아이들이었지만, 이제는 제법 빠르고 정확하게 타자를 치는 수준으로 실력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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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악기 경연대회'도 진행했습니다. 건반과 기타 등 악기를 처음 접했던 아이들이 꾸준한 연습을 거쳐, 이제는 그동안 배운 찬양곡들을 스스로 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은 각자의 연주 기량을 점검하고 악기 연주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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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주 주보를 제출하게 하여 포인트를 모으도록 독려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그동안 차곡차곡 모은 포인트로 '달란트 시장'을 열어, 각자 필요한 학용품과 간식을 나누며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가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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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nin Phyu(흐닌 퓨, 중학교 3학년)가 주일학교 저학년 새신자반을 지도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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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역을 돌아보며 가장 감사한 점은 우리 중학생 아이들의 영적 성장입니다. 그동안 교회의 돌봄과 인도를 받던 아이들이 어느새 믿음 안에서 자라나, 이제는 자발적으로 주일학교 보조교사가 되어 어린 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학생들 스스로 찬양팀을 구성하여 주일 예배를 인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바고 교회의 다음 세대가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거쳐 점차 교회의 든든한 주역으로 세워져 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과 감사를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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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선교편지에서 바고 예술중학교(Bago Arts Middle School)에 대한 비전을 나눠드린지 며칠 지나지않아, 마을에서 좋은 부지가 나왔다는 소식을 현지 사역자를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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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영상과 위성사진에서 보여지는 약 3에이커(약 3,600평) 규모의 부지를 바라보며, 바고 예술중학교(Bago Arts Middle School) 건립을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비전은 척박하고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신앙과 예술 안에서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펼치게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학교 설립은 바고 교회 사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꼭 필요하고 중요한 사역입니다. 아이들이 주중에는 학교의 울타리 안에서 신앙적, 예술적 훈련을 받고, 주일에는 바고 교회의 든든한 일꾼이자 예배자로 세워지는 영적인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들이 향후 미얀마 사회의 각 영역을 이끌어갈 선한 크리스천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메인 교육 시설을 비롯하여 타 지역에서 오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기숙사, 예술적 감각을 키워낼 야외 공연장, 그리고 건강하게 땀 흘릴 수 있는 운동장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캠퍼스 레이아웃을 그리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갈 첫 마중물로, 작년 8월에 경주 '행복한 노인의집'의 신직녀 사모님을 통해 모금된 1,000만 원이 현재 땅 매입을 위한 소중한 시드머니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지를 온전히 마련하는 일부터 본격적인 건축, 그리고 아이들을 훌륭하게 길러낼 교육 커리큘럼 완성에 이르기까지 아직 거쳐야 할 과정이 많습니다. 이 청사진이 온전히 실현되어 바고 지역에 풍성한 복음의 은혜가 흘러가도록, 모든 걸음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기를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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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고 예술중학교 조감도 (태양열 판넬 설치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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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경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뮤직트리하우스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진행한 신학기 그룹레슨 프로모션을 통해 피아노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기타, 우쿨렐레, 드럼, 음악이론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원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ABRSM 6~8급 수준의 심화 이론 및 실기 과정을 더욱 탄탄히 다져, 미얀마의 아이들과 현지 교사들이 더욱 영향력있는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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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쩨포폰 마을 우물사업 완공기념 (2026년 7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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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를 구하기 어려웠던 미얀마 샨 주 쩨포폰 마을을 위해, 울산 전하교회 최영진 목사님의 도움으로 진행한 우물 구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육신의 생수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재정은 울산노회 여전도회연합회(행복한교회 세우기)와 염포교회 제3여전도회에서 보내주신 후원금(600만원 = 1,560만 짯)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기여금(140만 짯)을 합쳐 총 1,700만 짯이 투입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80가구, 400명 이상의 주민들과 75명의 초등학생들이 연중무휴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게 되었습니다. 수인성 질환 감소로 학생 출석률이 즉각적으로 향상되었으며, 현재는 마을 유지보수 위원회가 설립되어 자체적으로 시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 사역은 지역 사회와의 신뢰를 굳건히 하고, 나아가 복음 전파의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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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쩨포폰 마을을 방문하여 수요조사 및 지역주민들과 대화 (2026년 4월 29일), 인레호수 인근 지역으로 양곤에서 버스로 편도 약 12시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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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GMS 미얀마 지역선교부 선교대회와 미선회 MK부서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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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말 열린 GMC(GMS 미얀마 지역선교부) 선교대회에 참석하여, 미얀마 각지에서 수고하시는 동역자들과 은혜를 나누고 선교사로서의 부르심을 다시 한번 뜨겁게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미얀마 한인선교사회(미선회)에서 선교사 자녀(MK) 부서를 맡아 섬기게 되었습니다. 척박한 선교지에서 자라나는 동료 선교사님들의 자녀들이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이 직분을 지혜롭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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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일 미선회 MK 행사에서 (타 선교사님들의 보안 관계로 행사 모습을 일러스트로 각색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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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정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큰딸 윤아와 둘째 윤형이, 그리고 막내 윤후까지 세 아이 모두 Insein Promise International School 로 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얀마 현지학교 중에서는 유일한, 기독교 신앙과 말씀 중심으로 모든 커리큘럼이 구성된 학교입니다. (미국 홈스쿨링 및 기독교 대안학교용 교재인 PACE를 사용합니다)
새로운 학교 환경과 친구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믿음 안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저희 자녀들을 위해서도 생각나실 때마다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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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첫째주일 달란트 시장에 참여한 툰 수 야디표 (사진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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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기도해 주신 덕분에, 툰 수 야디표는 6월에 시작된 새 학기에 무사히 학교로 복귀했습니다. 이제는 교회에서도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무리 없이 생활할 만큼 건강을 많이 회복했습니다. 다만, 오랜 입원과 반복된 수술로 지난 1년가량 학교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학습에 뒤처지지 않도록 교육적인 부분도 세심하게 살피며 돌보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아이의 정기적인 약 복용과 병원 진료를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아이의 이모가 돌봄을 전담하느라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이 가정에 필요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기도와 후원이 한 아이의 삶을 회복시키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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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기도제목
1. 바고 제1,2교회를 중심으로 복음의 열매가 퍼지고, 현지 사역자들이 영적·육적으로 강건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2. 뮤직트리하우스 사역 가운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자리잡고, 헌신된 현지 교사들이 지속적으로 양육되어, 음악을 배우는 지역 아동들에게 복음적 가치가 스며들도록.
3. 바고 지역에 복음을 위한 예술중학교가 잘 추진되어,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에 복음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4. 툰 수 야디표가 치료와 영양 관리 속에서 건강을 계속해서 잘 회복하고, 적절한 교육을 통해 지적으로도 잘 성장할 수 있도록.
5. 정현성, 오은경 선교사 가정의 안전과 지속적인 사역 감당을 위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위해. 주님의 뜻을 민감하게 분별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6. 세 자녀(윤아, 윤형, 윤후)가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며 믿음 안에 견고히 자라나도록.
7. 연결되어진 파송교회 및 후원교회들과 은혜로운 동역 관계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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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선교회 소속
안산 부곡교회(예장 합동) 파송선교사
후원계좌: 하나은행 920-982398-978
(GMS정현성/오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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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from MyanmarChris Jeong, Michelle Oh / chrisjeong81@gmail.comNaypyitaw-Yangon, Myanmar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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