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from Myanmar GMS 선교회 소속
안산 부곡교회(예장 합동) 파송선교사
후원계좌: 하나은행 920-982398-978
(GMS정현성/오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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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고 교회 및 지역주민 선교사역은 아래 '지난 편지들 보기' 에서 확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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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오은경 선교사, 칼리아진쪼, 데이빗툰, 셜라잉키, 밍캉레, 투에이시, 따레이헬, 에린트루시 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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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하고 부족한 죄인인 저를 택하셔서 전적인 은혜로 이곳 미얀마에서 섬기는 자로 세우신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주님께서 저를 끝까지 용납하셨듯이, 저 또한 현지 선생님들을 끝까지 품고, 몸소 그리스도의 복음을 살아내며 그들을 섬기는 리더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제 안에서 더욱 온전한 사랑을 이루어 가시길 기도합니다.
선생님들 교육 - 7명의 제자들이자 현지 선생님들과 함께 학원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그들의 입장을 존중하며 지혜롭게 제가 가진 것들로 그들을 가르치며 대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한편, 선생님들이 영어를 배우는 것이 그들의 미래를 위해 더욱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매일 각자의 레벨에 맞춰 듀오링고라는 영어 학습 앱을 활용해 공부하도록 하고 있으며, 3개월에 한 번씩(연 4회) 공식 시험을 치루어 자신의 영어 실력을 점검하고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 꾸준한 학습 습관을 형성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선생님들을 위한 피아노 실기 레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케일 연습부터 체르니, 곡 해석, 코드 연습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실기 실력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4월부터는 연습 시간을 더욱 확대하고, 레슨 방식과 이론적인 부분까지 심화 학습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선생님들이 더욱 전문적인 음악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원생들과의 관계 - 올해 학원은 30명의 소수 정원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현재 대기자 명단에 등록된 아이들이 등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 많은 원생을 받아 사역을 확장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정해진 30명의 아이들에게 더욱 집중하여 인격적인 관계를 쌓고, 정성을 다해 지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실수를 너그럽게 용납하며, 노력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지도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미얀마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미얀마 아이들, 한국 아이들이 건강한 정체성을 형성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저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길 바라며, 학원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이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시는 귀한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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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해야 할 문제들로 기도하게 하심 - 센터를 운영하다 보면 관계의 어려움, 시설의 유지 보수, 선생님들의 진로 문제, 스케줄 관리 등 매번 새로운 도전들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문제들이 단순히 해결해야 할 골칫거리가 아니라, 하나님께 더욱 간절히 기도하며 의지하도록 이끄시는 부르심의 장치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오늘 만날 원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해야 할 일들, 해결해야 할 문제들, 학원의 비전을 하나님께 아뢰며, 나 스스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더욱 하나님을 붙들게 됩니다. 또한, 교회뿐만 아니라 가정, 학교, 직장, 사회, 문화, 경제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묵상하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이 주어짐에 감사드립니다.
이 기관이 단순한 음악 교육만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작은 천국이 되길 소망합니다. 매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며, 주님의 손길 안에서 성장하는 학원이 되기를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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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P 오케스트라 – 음악을 통한 희망과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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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성 선교사) 지난 1월 25일, 양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제 3회 Light of Yangon Philharmonic (LYP) 정기공연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미얀마 전통 하프 ‘사웅(Saung)’과 한국의 해금이 각각 저희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습니다. 미얀마와 한국의 전통음악이 서양 클래식과 조화를 이루며 한국 교민들과 미얀마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바고 교회사역과 마을 선교사역을 하면서도 동시에 이 오케스트라의 단장을 맡아 섬긴다는 것이 때로는 벅차게 여겨질때도 많이 있지만, 이 일이 미얀마의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로 보나, 미래로 보나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기쁨과 보람됨으로 감당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미얀마에서 사업을 하시는 이사장님을 비롯해 많은 한인분들의 지원으로 운영되어지고있는 이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또 동시에 사랑, 연대 및 희망이라는 기독교적 가치를 잘 전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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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eattle에 계신 두 크리스천 사업가분들에 의해 2021년 6월부터 만 4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VSP (Venture Support Program) 음악학원 및 소규모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지금도 지속적으로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지방의 극심한 내전 사태에 더 이상 운영을 할 수 없는 지역도 몇 군데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 있어서는 본래 취지에 맞게 어렵고 힘든 지역에서의 창업과 지역 주민들을 함께 회복시키는 사역이 계속 되어질 수 있도록 후방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곳곳에서 음악 교육이 복음과 함께 전파되며, 지역 사회가 변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여러 지역에서 제자들의 창업 준비가 진행 중이며, 이 사역을 위한 후원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상황이 어떠하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그리하여 많은 청년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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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전역에 음악학원 22곳, 소규모 사업 10곳, 총 32곳의 창업을 지원하고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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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기도제목
1.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교회가 더 효과적으로 돕고, 미얀마의 정치적 안정과 자유로운 믿음 생활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2. 사역하고 있는 바고 지역에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도록. 현지인 전도사들의 영적, 육적 건강을 위해.
3. 개종의 어려움을 직면한 성도들이 두려움을 이기고, 복음의 기쁨과 담대함으로 주님을 따를 수 있도록.
4. 오케스트라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도록.
5. 미얀마 사회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지닌 음악교육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6. 날마다 성령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고 늘 겸손함으로 그 음성에 순종하는 저희 가족 되도록.
7. 세 자녀 - 윤아, 윤형, 윤후 - 가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는 그릇으로 성장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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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선교회 소속
안산 부곡교회(예장 합동) 파송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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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정현성/오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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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from MyanmarChris Jeong, Michelle Oh / chrisjeong81@gmail.comNaypyitaw-Yangon, Myanmar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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