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from Myanmar GMS 선교회 소속
안산 부곡교회(예장 합동) 파송선교사
후원계좌: 하나은행 920-982398-978
(GMS정현성/오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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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얀마 선교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교회, 미국이민교회 등 어느 곳이나 해외선교라는 부분에 마음을 쏟기에 녹록치않은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함께 이 사역을 감당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저희가 이 길을 계속 갈 수 있는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세계 복음화를 향한 선교는 어떠한 상황가운데에서도 계속되어져왔고, 앞으로도 그 계획되어진 이끄심 아래 계속되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각 교회들을 통해 저희 가정에 맡겨주신 이 곳 미얀마 땅에서의 과업이 저희의 삶과 사역을 통해 잘 이루어져갈 수 있도록 마음과 힘을 다해 이 땅에서 충실히 살아가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기도와 함께 이 땅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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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교편지에는 바고 사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고드리려 합니다. (저희가 계속 감당하고 있는 오케스트라 사역, 음악학원 사역은 앞서 보내드렸던 선교편지를 참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얀마 바고(Bago)시는 한국으로 따지면 서울 근교의 인천과 비슷한 곳입니다. 지금은 모든 프로젝트가 중단되었지만, 나라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지고 있을때 미얀마 최대규모의 국제공항이 들어설 마무리 계획단계에 있었으며, 사회적 인프라가 발달할 소지가 아주 많은 지리적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입니다.
인구는 20만 정도로, 복음화율은 소수민족 중심으로 1천명(0.5%)이 채 되지않는 지역입니다. 이러한 지역에 GMS 선교회 소속이자, C국에서 오랫동안 사역하셨던 김명희 선교사님(원주 중부교회 파송선교사)께서 아무도 가능할거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던 바고 사역을 2017년부터 시작하셨고, 2022년에 두 교회 설립예배를 드림으로써 바고 지역에 복음을 뿌릴 수 있는 근간을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셨습니다.
저희 가정이 2017년부터 5년간 해 오던 미얀마 찬양학교(MPS) 사역을 마무리하고 국내 GMTI 훈련 후 새로운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을때, 바고 개척교회 사역의 도약을 위해 기도하고 계시던 김 선교사님과 뜻이 맞아 2023년 8월부터 동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어떤 곳보다도 복음의 불모지였던 땅을 일구어 복음이 이곳 사람들 깊숙이 들어갈 수 있는 근간을 앞서 마련해 두셨다면, 이제 저희 가정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이곳 상황에 맞는 목회와 선교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할 수 있는 역할을 앞으로 감당해 왔으며, 또 앞으로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바고 제1교회, 제2교회 사역, 그리고 각각의 교회에서 방과후 학교사역, 제2교회에서의 유치원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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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여전히 신분증에 종교란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개종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지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바고 지역 주민들의 경우 거의 모두가 기본적으로 종교란에 국교인 불교가 기재되어 있는데, 저희 교회에 출석하며 말씀을 통해, 성경읽기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마음에 결정한 성도가 일가친척과 이웃들의 비난을 감수하며 신분증의 종교란을 변경하는데까지 나아가는 담대함은 이곳 사람들의 마음속 뿌리깊이 자리잡은 두려움으로 인해 가지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모든 상황을 딛고 복음 그 자체가 주는 기쁨과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가르쳐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풍요로움에서 담대히 주를 위해 살겠노라고 결단할 수 있는 영적 담대함도 주시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또한, 계속된 기도와 더불어 미얀마 정치 상황의 변화 등 사회적 요인들을 민감하게 주시하며 맞춰 나아가는 선교 전략 또한 필요할 것입니다.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주께서 주시는 지혜로 감당해나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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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도회 추수감사주일 준비 (11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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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12월 8일) 기준으로 교회 전체 재적은 장년 49명, 청소년 10명, 어린이 28명이며, 장년 출석율은 평균 60% 정도, 청소년 및 어린이의 출석율은 평균 80% 정도가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개종의 부담에 대해, 어린이들은 가질 필요도 없고 가지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순수하게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수하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부모님들은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아이들만 주일학교에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믿음을 잃지않고 끝까지 가져가기 위해서는 이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한 사람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깊이 새길 수 있는 체계화된 주일학교 교육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아이들의 믿음 생활과 더불어 부모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될 안정감 있는 공동체의 형성이 계속해서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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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에 출석하는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평일 방과 후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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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인 명부 작성 및 활용: 교회 요람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름, 연락처, 생일, 가족 관계, 신앙 경력, 각 가정의 기도제목 등을 상세히 기록하여 공동체의 필요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2) 소그룹 분류: 교인들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소그룹을 구성하여 더욱 깊이 있는 교제와 양육을 진행합니다. 교인들 간의 교제를 활성화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신앙을 성장시킬 사역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3) 정기적인 심방 계획: 정기적인 심방 계획을 수립하여 모든 교인들을 방문하고, 교인들의 가정을 파악합니다. 단순한 방문이 아닌, 교인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교제와 기도, 그리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목적을 가지고 심방합니다. 심방 내용을 기록하여 다음 심방에 반영하고, 교인들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4)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교회: 서민 경제가 완전히 무너져 있습니다. 소득 수준은 오히려 더 떨어지고 있지만 쌀, 식용유 등 생필품의 물가는 이전보다 3~4배가 올라서 생계가 막막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침체 stagnation + 폭등 inflation이 동시에) 상황이 몇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지 전도사가 그러한 사람들 중 일부에게 교회에 장소를 제공하여 오갈데없는 사람들의 숙식을 제공하는 사역도 하고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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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출혈 증세로 쓰러졌던(현재는 회복) 우저밍카잉 성도의 집을 방문하여 기도해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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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역자 사택: 안정적인 주거 공간 제공을 통해 교역자들이 사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교회 공동체를 위한 헌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2) 바고 제3장로교회 건축: 제1장로교회와 제2장로교회(차로 20분 거리) 사이 중간 마을에 교회 개척이 필요합니다. 바고 전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하나의 단계입니다.
3) 기독 사립 초등학교 설립: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이 필요합니다.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여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고, 사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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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후원금 수입지출보고
1) 수입: 한화 4,988만원
2) 지출: 한화 4,821만원
세부내역 a) 바고제일교회 사역 - 1,800만원 b) 차량관리 및 유류비 - 480만원 c) 오케스트라 사역 - 120만원 d) 선교사 사택 임대 - 360만원 e) 선교사 식생활비 - 780만원 f) 비자 및 체류관련 - 400만원 g) 자녀 교육비 - 731만원 h) 국민연금 및 저축 - 150만원
*1만 단위 반올림 하였습니다.
*필요한 경우 이메일로 요청해주시면, 상세 후원 수입 지출내역을 송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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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기도제목
1.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교회가 더 효과적으로 돕고, 미얀마의 정치적 안정과 자유로운 믿음 생활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2. 사역하고 있는 바고 지역에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도록. 현지인 전도사들의 영적, 육적 건강을 위해.
3. 개종의 어려움을 직면한 성도들이 두려움을 이기고, 복음의 기쁨과 담대함으로 주님을 따를 수 있도록.
4. 교회의 어린이들이 순수한 믿음을 성장 과정 속에서도 잃지 않고, 그들의 믿음이 부모와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체계화된 주일학교 교육을 위해.
5. 현지인 교역자 사택 마련, 바고 제3장로교회 건축, 그리고 기독 사립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재정적, 인적 자원이 공급되도록, 이를 통해 바고 지역 복음화가 확장될 수 있도록.
6. 오케스트라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도록.
7. 미얀마 사회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지닌 음악교육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8. 날마다 성령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고 늘 겸손함으로 그 음성에 순종하는 저희 가족 되도록.
9. 세 자녀 - 윤아, 윤형, 윤후 - 가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는 그릇으로 성장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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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선교회 소속
안산 부곡교회(예장 합동) 파송선교사
후원계좌: 하나은행 920-982398-978
(GMS정현성/오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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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from MyanmarChris Jeong, Michelle Oh / chrisjeong81@gmail.comNaypyitaw-Yangon, Myanmar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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